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6포인트(0.65%) 오른 1,871.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국내 경제지표 부진소식과 유로존 위기감, 신용평가사 에간-존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마감했다.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국내 투자심리도 관망세가 불거지며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며 1,87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7포인트(0.23%) 오른 472.03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동시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가 많이 유입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동시만기일은 일회성 이벤트로 유럽 상황에 따라 향후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내린 1,166.3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22% 하락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19%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0.6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78%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