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테니스 황제'의 수모

페더러, 98위 선수에 63분만에 0대2 패배

세계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7ㆍ스위스)가 랭킹 98위 선수에게 불과 63분만에 패배, 충격을 주고 있다. 페더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퍼시픽 라이프오픈(총상금 358만9,000달러)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랭킹 98위의 마디 피쉬(27ㆍ미국)에게 0대2(3대6 2대6)로 졌다. 피쉬의 서브 게임은 한 개도 빼앗지 못했고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은 것이 단 한 차례였는데 그나마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불과 63분만에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첫 대회였던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ㆍ세르비아)에게 0대3으로 패했고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는 1회전에서 짐을 싼 데 이어 부진의 연속이었다. 피쉬는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맞붙게 됐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아나 이바노비치(2위ㆍ세르비아)와 22일 샤라포바를 물리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위ㆍ러시아)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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