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대만 조폭대부 추모 가두 행진

대만과 일본, 홍콩 등에서 몰려든 조직폭력배 1만여명이 ‘모기형’으로 불리는 대만 조폭의 대부 쉬하이칭(許海淸ㆍ93)을 추모하며 대규모 가두행진을 벌였다. 검정색 상복 차림의 조폭 1만여명은 29일 대만 타이베이(台北) 도심에서 흰색 영구차와 50명으로 구성된 악단을 앞세우고 쉬하이칭을 추모하며 10㎞나 가두를 행진하는 장례 절차를 치렀다. 최근 지병으로 숨진 쉬하이칭의 장례식은 대만 조폭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대만 계파별 두목들은 물론 ‘모기형’과 30년 이상 친분을 쌓아온 일본과 홍콩, 마카오 조폭 두목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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