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첫 쌍방향 삐삐 삼성전자 미서 공급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오는 12월부터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되는 쌍방향 무선호출 서비스의 단말기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삼성이 이번에 공급할 단말기는 자체 개발한 SRP2000E 모델이다. 이 제품은 15개월간 25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무게 1백65g, 크기 1백98cc(100×65×30.5mm)의 제품으로 16개의 문장(만나자. 전화할께 등)에 각각 8개의 옵션(1시. 저녁. 회사 등)을 붙여 만든 1백28개 형태의 문장 중에서 최대 16개 문장을 선택, 동시에 16명에게 호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권 획득을 계기로 시카고지역 무선호출 사업자인 API사와 캐나다, 호주, 중국,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남미 국가의 사업자들과도 공급계약을 추진해 내년에만 최소한 2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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