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재 근로자 직업복귀율 52.6%로 상승

지난해보다 5%P 상승… 복귀 시간도 16일 줄어


지난해 산업재해 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이 전년보다 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복귀하기까지 걸린 시간도 16일 가량 줄었다.


근로복지공단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산재보험 재활사업 중기 발전계획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추진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재활서비스를 이용한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은 52.6%로 2011년 47.6%보다 5%포인트 올랐다. 산재근로자가 현장에 복귀하는 시간은 지난해 160.1일로 2011년 176.3일에서 16.2일 단축됐다.

관련기사



산재근로자가 원래 근무하던 직장에 복귀하는 비율은 지난해 44.0%로 전년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공단이 사업주설명회, 사업장 관계자 대면상담 등을 통해 원직장 복귀를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단은 사업장 관계자와의 상담을 2011년 399건에서 지난해 616건까지 늘렸다.

3년 이상 장기 요양 환자도 2011년 7,401명에서 2012년 7,148명으로 줄었고 신규 중증 장해판정자(장해 1급~7급)도 2.861명에서 2,673명으로 감소했다.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근로자가 빈곤층으로 추락하지 않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서비스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추진하겠다”며 “올해는 재활에 성공한 산재근로자가 멘토가 돼 산재 환자를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