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월요초대석] "고객· 주주·임직원에 감동을"

남사장의 '굿타임' 경영

“기업의 3대 주인에게 최고의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자 경영자의 의무입니다.” 남중수 사장은 고객ㆍ주주ㆍ임직원을 기업의 3대 주인으로 꼽는다. 그래서 그는 최고경영자로서 3대 주인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이는 남 사장이 대내외에서 강조하는 ‘펀(Fun)경영’ 이나 ‘굿타임(Good Time) 경영’이란 말로 압축된다. KTF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매순간 최상의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KTF는 이를 위해 서비스ㆍ품질ㆍ단말기 등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노약자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내용 등을 담은 광고를 통해 잔잔하고도 따뜻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또 남 사장 스스로 취임 후 사내에서 일주일에 한번쯤은 딱딱한 양복을 벗어 던지고 청바지를 입고 근무한다거나 사내 행사에서 기타를 치며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기도 한다. 또 젊은 사원들로 일종의 청년 이사회인 ‘하트보드(Heart Board)’를 구성, 경영 개선사항이나 문제 해결방안을 만들어내는 데도 상당한 효과도 보고 있다. KTF는 그동안 추진해온 굿타임 경영을 더욱 발전시켜 ‘굿타임 파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2기 굿타임 경영을 추진 중이다. 이는 각종 무료 영화파티, 장애우를 위한 상담서비스, 대리점의 휴식 공간화, 무료통화요금 이월제 등 다양한 형태로 실현되고 있다. 남 사장은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고객만족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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