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몰 업체들이 추석 연휴 기간 만을 위한 특별 판촉에 돌입했다. 추석을 맞아 모처럼 살아난 소비 심리를 명절 연휴 기간에도 유지시키기 위해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닷컴(www.woori.com)은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한가위 사랑 대축제`를 열어 우리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구매 대금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휴일 매출 확대를 위해 추석 연휴 및 주말에만 사용할 수 있는 `레드데이 3%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Hmall(www.hmall.com)도 골드쿠폰 이벤트를 연다. 이 쿠폰도 14일까지만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을 사용하면 가전 등 몇몇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 구입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0일부터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송한다. 연휴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고 최고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추석 연휴 동안 가전, 컴퓨터 등을 할인해주는 `왕창 세일전`도 실시한다. 컴퓨터는 6~10%, TV, 냉장고, 디지털 캠코더, 세탁기 등은 20~30% 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훈혜 한솔CSN 마케팅팀 과장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연휴 이벤트를 강화했다”며 “연휴 기간엔 구입일과 상관없이 연휴가 지난 15일부터 배송이 시작돼 배송이 평소보다 늦어지는 만큼 이를 가격 혜택으로 보상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