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신,특수전선부문 진출 가속화

◎난연케이블 등 잇단 개발 올 상반기 시판한신전선(대표 김영재)이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고부가가치 특수전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한신전선은 자동차용 압축도체 저압전선(C­AVS) 및 난연케이블 등 특수용도 전선개발을 완료, 올 상반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신전선은 자동차, 이륜차, 농기계류 등에 사용되는 압축도체 저압전선을 자체개발, 곧 일본공인기관의 테스트를 거친 후 국내자동차회사와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공급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한신전선은 전선피복에 사용되는 재질을 기존의 PVC에서 폴리오레핀(Polyolefin)으로 대체해 화재시에도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난연무독케이블을 개발, 시제품생산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한국전력 인증시험을 거쳐 형식승인을 취득키로 했다. 한신전선은 특수분야전선개발을 체계화, 특수전선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달 기업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수용도전선의 공급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난 3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의 한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전선시장에서 기존품목을 고수하는 것은 채산성이 안 맞는다』며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정명>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