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은 최초 대기업 간담회 개최/한일은

◎자금불안 해소­애로사항 등 청취/내일 30대 계열사 초청최근 자금경색 현상이 대기업에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한일은행이 건전기업에 대한 은행의 지속적인 자금지원 방침을 밝히고 대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은행­대기업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다. 시중은행들은 그동안 중소기업 간담회는 정례적으로 개최했으나 대기업 간담회를 갖는 것은 한일은행이 처음이다. 한일은행은 27일 롯데호텔에서 30여개 대기업 임원을 초청, 조찬을 겸한 모임을 갖고 최근 경색되고 있는 자금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의 자금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30대 계열기업군 소속 대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한일은행 박로영 상무는 『잇단 대기업 부도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며 여타 대기업까지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은행의 대기업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기업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 간담회는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의 강연과 은행의 자금시장 상황 및 대기업 마케팅추진방향 설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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