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동시호가 '패닉' 상태

美 테러쇼크 영향…하이닉스 매도, 매수의 100배사상최악의 미국 테러쇼크로 거래소시장이 동시호가부터 패닉상태에 빠졌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1시35분 현재 지수관련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의 동시호가에서 매도잔량이 매수잔량을 크게 능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이 시간 현재 매도잔량이 9천219만주에 달한 반면, 매수잔량은 91만주선에 불과해 매수보다 매도주문량이 100배 이상 많은 상황을 보이고있다. 역시 타격이 예상되는 삼성전자도 매수잔량은 10만주선에 그치는 반면, 매도잔량은 38만주를 넘어섰다. 기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통신주에도 패닉현상에 전염돼 SK텔레콤도 매수잔량이 2만3천주에 그치고 있으나 매도잔량은 7만8천주를 넘고 있다. 그외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매수잔량이 4만주에 매도잔량이 80만주가 넘어섰으며 포항제철도 10만주 대 4만8천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단기간의 직접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한항공은 이 시간 현재 매수잔량이 8만1천주이나 매도잔량은 105만주를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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