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개발“올 순익 220억”/호텔업 흑자전환…작년비 54% 늘듯

현대그룹 계열의 백화점·호텔운영업체인 금강개발(대표 김영일)이 적자부문인 호텔사업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 순이익이 전년보다 54% 증가한 2백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2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객실이용률 증가로 지난 95년부터 적자폭이 줄어든 호텔사업부문은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수익성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금강개발의 올 매출은 전년보다 18.0% 증가한 1조2천4백50억원, 경상이익은 19.0% 늘어난 2백50억원, 순이익은 54.9% 증가한 2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금강개발의 수익성 호전은 호텔사업부문의 흑자전환과 리스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강개발의 리스시설에 대한 감가상각액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27억원으로 절반으로 줄어들며 내년부터 없어지게 된다. 금강개발 관계자는 『오는 9월 천호점을 개점할 예정이고 지난 95년 문을 연 부산점의 매출이 매년 15%씩 늘고 있어 올해 영업실적 전망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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