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자신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이 몇 대나 되는 지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와 이동통신 3사는 사용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수를 조회할 수 있는 ‘휴대폰 개통수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규 개통할 때 문자메시지(SMS)로 개통사실을 알려주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것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본인의 휴대전화 수를 조회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이동통신 3사 홈페이지를 방문 ‘휴대폰 개통수량 조회’ 서비스 메뉴를 이용하거나 KAIT의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 홈페이지(www.msafer.or.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협회측은 불법개통이 의심되면 해당 이통사에 신고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통신민원조정센터(080-3472-119)에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에서는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트북,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