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현재 나노엔텍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바이오라드(Bio-Rad)를 상대로 특허 침해에 대한 소송을 진행중인 기술로써, 국내와 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 유럽에서의 특허취득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대량 양산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하면서도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세한 높낮이 차이와 표면의 변성 등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안정적이고 정확한 접합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랩온어칩 상용화를 연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외에도 나노엔텍의 최근 공시에 따르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모니터링을 위한 두 건의 랩온어칩 핵심 기술(유체샘플분석용 마이크로유체칩)에 관한여 일본 특허 를 취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기술 경영-공격적인 특허 획득 및 방어 장벽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우리는 이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맞추어 원천 특허 발굴 및 등록에 그치지 않고 미국, 유럽 및 중국 등 진단 의료기기 시장 진입 시 예상되는 다국적 기업의 특허 침해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또한 특허 분쟁 등에서 절대적 우위을 점하기 위하여 진단 분야 기술 장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