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알짜 많아 "내집 마련 절호 기회"

■가을 아파트 분양 큰 장 선다<br>강북 재개발·위례 신도시등 도심 접근성 우수 단지 많아 관심<br>지방선 세종시 첫마을 분양 등 26개단지 1만7642가구 나와


올해 가을철은 내 집 마련하는 데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9월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져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 또 분양물량 중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알짜지역에 위치한 게 많다. 가을철은 통상 분양성수기다. 그러나 올해는 주택업체들이 부동산 침체기를 맞아 저렴한 분양가를 내걸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구나 전세 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전세수요자 상당수가 매매 수요로 돌아서 가을철 신규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강북권의 재개발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하이리버’ 1,057가구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물량은 전용 11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33가구다. 한강, 응봉산 공원 등이 가까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의 ‘래미안 위브’ 2,652가구도 9월 중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상 9~22층 34개동 전용 59~140㎡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도 650여가구에 이른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1호선ㆍ중앙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이 가깝다. 서울 강남권역에서는 지난해 3월 사전예약을 진행했던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A1-8블록(옛 A1-13블록)과 A1-11블록(옛 A-16블록)에서 사전예약물량을 제외하고 각각 228가구, 361가구 이상이 본청약으로 공급된다. A1-8블록은 전용 51ㆍ54ㆍ59㎡로 구성됐으며 A1-11블록은 전용 51ㆍ54ㆍ59ㆍ75ㆍ78ㆍ84㎡로 이뤄졌다. 두 블록 모두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인 트렌짓몰과 가까워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두개 블록 사이에는 초ㆍ중ㆍ고교도 새로 개설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중소형 주택 위주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수원 입북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1,366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 84㎡로 구성돼 있으며 인근으로 1호선 성균관대역, 서수원 버스터미널,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두산건설이 반월1차두산위브 923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풍림산업과 삼성물산이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다. 지상33층 18개동 전용 59~114㎡ 1,38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579가구다.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ㆍ부평시장역의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지방에서도 26개 단지 1만7,642가구에 이르는 연중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부산ㆍ경남ㆍ충남 등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특히 충남 연기군에서는 세종시 첫마을 분양이 줄을 잇는다. 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가 4개 단지 900여가구에 이르며 세종시 1-2생활권 L3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전용 75,85㎡로 구성된 푸르지오 626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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