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바일 백신시장 성장 "안철수硏 최대수혜"

대신證, 목표주가 상향


모바일 백신시장 성장 "안철수硏 최대수혜" 대신證, 목표주가 상향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안철수연구소가 모바일백신시장 성장의 최대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4일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전일보다 1,600원(4.86%) 오른 3만4,500원에 마감,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안철수연구소의 상승추세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전과 함께 앞으로 모바일 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될 경우 백신수요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바이러스 백신시장이 앞으로 1~2년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 경우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안철수연구소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41억원,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또 스파이웨어제거프로그램인 스파이제로의 서비스매출이 월 5억~7억원 수준에 달하는데다 바이러스 백신수요가 지난 4분기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개선폭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실적개선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5.5% 증가한 514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8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목표주가로 종전보다 43.8% 높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6/01/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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