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퇴직연금 가입자 급증, 4만명 넘어

퇴직연금 가입자 급증, 4만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지난 3월 퇴직연금 가입자 수가 크게 늘면서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중 가입자 수는 1만9천554명으로 2월 가입자수 9천225명에 비해 11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3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4만1천704명으로 집계됐다. 3월 중 계약건수도 2천352건으로 전월 대비 68.8% 증가면서 3월 말 현재 총 5천140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적립금액도 2월 대비 70.2% 늘어나면서 총 적립금이 534억원에 이르렀다. 고명진 금감원 연금감독팀장은 3월에 연금가입 실적이 급증한 데 대해 "3월 결산법인들이 회계연도 말에 많이 가입한 것 같고 또 퇴직연금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도 가입실적이 늘어난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계약 중 권역별로는 은행이 4천792건의 계약을 체결, 계약 건수에서93.2%를 차지했으며 이어 보험 238건(4.6%), 증권 110건(2.2%) 순으로 나타났다. 적립금액면에서는 은행이 362억5천만원으로 67.9%를 차지했으며 보험 129억8천만원(24.3%), 증권 41억7천만원(7.8%) 순이었다. 연금 종류별로는 확정기여형(DC)이 222억8천만원으로 41.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확정급여형(DB)은 32.2%(171억9천만원), 개인퇴직계좌(IRA)는 26.1%(139억3천만원)로 집계됐다. 적립금 중 67.1%는 원리금보장상품에 투자됐으며 실적배당형보험이나 간접투자상품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에는 20.3%가 투자돼 적립금이 보수적으로 운용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입력시간 : 2006/04/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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