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엿새째 상승..620선 회복(잠정)

코스닥시장이 엿새째 강세를 지속, 지수 620선에 올라섰다. 7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16포인트(0.84%) 상승한 622.59를 기록,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가 620선 위로 올라선 것은 2002년 7월19일 631.40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한 데 영향받아 5.67포인트 상승 출발한뒤 유가증권시장의 약세에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닷새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190억원의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148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금속, 운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업종은 6%대 초강세를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1위인 NHN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약세에서 강보합세로 반전, 사상 최고가인 20만1천500원에 마감하며 20만원 고지에 올라섰다. 또 LG텔레콤도 1.84% 오르고, 경인방송 인수를 추진하고 있음을 발표한 휴맥스도 5.06% 상승했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GS홈쇼핑, LG마이크론, 동서 등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발코니확장 허용에 따른 소방시설 강화방침이 호재로 작용하며 스프링클러 제조업체인 파라텍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분식회계 이후 약세를 지속하던 터보테크는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미팜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조아제약, 이노셀, 삼천당제약 등 바이오테마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61개 종목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6억1천264만주, 거래대금은 2조1천1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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