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5,000원에서 33만워으로 11.9%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연구원은 “현대차의 2012년 1분기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6만7,000대로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나타냈던 지난해 2분기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당초 현대차의 2012년 판매는 생산이 늘어나는 하반기에 집중될 계획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대가 적었던 1분기의 판매 호조가 지닌 의미는 더욱 크다”면서 “2분기부터는 싼타페 등 신차효과가 예상되고 하반기에 신규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올 해 현대차의 두 자리 수 성장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