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달러 약세가 철강가 강세 유도"<메리츠>

메리츠증권은 19일 달러 약세로 철강 가격 강세가지속될 것이라며 POSCO[005490], 동국제강[001230], 동부제강[016380]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달러화가 지난 9월말 이후 엔화, 유로화 대비 4∼5% 하락,아시아.유럽에서 달러 표시 철강가격이 달러가치 하락 폭 만큼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강가 상승은 달러화 약세 뿐만 아니라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돼 각국 통화 기준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신 애널리스트는 "특히 후판 가격이 강세인 가운데 조만간 추가 인상 가능성도높다"며 "이는 중국의 철강 수입이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판재류와 후판은 전혀 줄지않았고 중국내 수요는 여전히 강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 1.4분기와 2.4분기 사이 아시아철강재 가격은 판재류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말께 석탄과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대폭 인상될것이나 수급이 타이트한 만큼 오른 원료가격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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