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계 “대대적 경영혁신”/일더하기·임금안정·수입자제 적극 추진

◎전경련 회장단회의재계는 그동안 주요그룹별로 추진해온 경제살리기 운동을 범재계차원으로 확대,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회장단회의를 열고 그동안 기업별로 추진해온 「일 더하기」「임금안정」 「생산성 향상」「소비재 수입자제」 「근검절약」 등의 경영혁신운동을 전회원사로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를 위해 자기혁신과 경영체질 강화를 통한 임금안정, 국제수지 개선 등 경영혁신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최종현회장 명의의 서한을 4백30개 전회원사에 보내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업이 경제살리기 등 난국 극복에 앞장서고 정치, 사회 등 다른 경제주체들의 노력이 뒷받침되면 재도약은 반드시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기업의 생산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우리경제가 반드시 재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국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산하 위원회를 7개로 정비, 개편해 각 위원회 및 국제경제협력위원회별로 경제살리기 과제를 발굴해 다각적인 해결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회장단과 7개 산하위원회 위원장들은 정부는 물론 여야정당 및 사회단체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 기업의 경영현실을 설명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및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에 따른 선진국 수준으로의 경영환경 정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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