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컴투스 "올 성장 전선 이상무"

1ㆍ4분기 부진은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지연 탓<br>2ㆍ4분기 이후 모바일게임 출시 이어져 실적 향상 자신감


“올해 실적 성장 전선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최백용 컴투스 이사(CFO)는 8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올해 1ㆍ4분기 실적 저하는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0% 가량 줄었지만 연결기준 매출액 433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돌파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늦춰졌던 모바일게임 출시가 오는 2ㆍ4분기를 기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 초 제시했던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컴투스가 지난 6일 장 마감 후 공시한 올해 1ㆍ4분기 매출액은 73억1,800만원으로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63% 감소한 2억6,800만원, 5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최 이사는 “올해 1ㆍ4분기 실적 저하 요인은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의 지연과 피처폰 매출 하락, 추가 인력 고용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에 있다”면서 “하지만 지연됐던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가 잇따르는 2ㆍ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컴투스 내부에서 예측한 올해 1ㆍ4분기 신규 출시 모바일게임은 총 5개였지만 실제로는 3개가 선을 보였다. 2ㆍ4분기에만‘타워 디펜스’와 ‘던전 판타지 온라인’ 등 해외 스마트폰 게임 6개와 ‘이노티아 연대기3’‘닌자가 되는 법’ 등 피처폰 게임 3개를 선보이는 등 지연됐던 모바일게임 출시에 나서며 올해만 총 31개 신규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컴투스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휴대전화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신규 라인업 변화는 물론 인력 충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향후 우수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자체 개발과 외부 퍼블리싱으로 모바일게임 라인업 확장에 나서 매년 이어온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이어 “지난 해 12월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국내 개발사를 인수한 바 있고 또 여전히 이 같은 기업인수(M&A)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창출에 나설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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