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이틀째 상승..480선(잠정)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상승하며 지난 3월 16일 이후 두달여만에 다시 지수 480선에 올라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70%) 오른 478.4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꾸준히 강세를 유지, 5.58포인트(1.17%) 상승한 480.6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을 비롯한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생명공학 관련종목들이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태에서 외국인이 반도체와 인터넷주를 사들인 것이 이날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지목됐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5억5천85만주로 전날보다 조금 줄었지만 거래대금은 1조9천219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어났다. 외국인이 2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마감 전 동시호가를 거치며 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은 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2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제약(5.37%)과 산성피앤씨가 속한 종이.목재(3.81%), 무선인터넷 테마주들이 다수 포함된 소프트웨어(3.52%) 업종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오름세였지만 일반전기전자(-0.76%), 비금속(-0.70%)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1위 NHN이 10개월여만에 11만원대를 회복했고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다음도 3~6%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휴맥스는 4% 가까이 떨어졌고 서울반도체와LG마이크론도 하락했다. 이지바이오와 조아제약이 이틀째 상한가에 오르는 등 줄기세포 관련주와 제약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역시 상한가를 기록한 지어소프트와 시스윌을 필두로 무선인터넷주들도 큰 폭으로 동반 상승했다. 잉크테크는 신제품 개발을 재료삼아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를 비롯해 46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등 모두 338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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