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선네트 '코윈스텍' 237개항목중 210개
국내 벤처업체가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프로토콜 스택이 블루투스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세계 최다 항목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한국무선네트워크(대표 성창열ㆍwww.korwin.net)는 22일 블루투스 국제공인기관인 '블루투스SIG(Special Instrument Group)'로부터 자사 제품인 블루투스 프로토콜 스택(제품명 KorwinStack)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항목은 L2CAP, GAP, SDP, SPP 등 총 인증 항목 237개 중 210개 항목이다.
코윈스택(KorwinStack)은 블루투스 제품 구동을 위한 필수 소프트웨어로 블루투스 칩과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미들웨어다.
이 제품은 무엇보다 CSR, 에릭슨, 등 대부분의 블루투스 칩과 호환되고 윈도우, 리눅스, 임베디드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범용성에 있다.
특히 인증 항목이 가장 많기 때문에 어떠한 응용제품 개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만일 인증 항목의 수가 적을 경우 일부 응용기술에 대해서는 프로토콜 스택으로서 기능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 프로그램 가공성 및 포팅(하드웨어에 기술 이식 작업)이 우수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무선네트워크는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세계 블루투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사장은 " 앞으로 국내외의 관련업체 및 어플리케이션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투스는 세계적으로 '프로토콜 스택' 인증을 받은 7업체 중 3개 업체가 국내사 정도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남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