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맥슨전자 등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이 지난 93년부터 작년까지 4년동안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퀄컴사에 지불한 로열티금액이 무려 7천만달러(한화 6백30억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정보통신부가 30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시스템과 단말기를 합해 이 기간중 선급기술료로 2천8백50만달러, 경상기술료로 4천1백69만4천달러 등 총 7천19만4천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