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월 낸드플래시 고정가격 하락세를 반영해 삼성전자[005930]의 2.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5천600억원에서 1조3천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은 3월 대비 30~3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4만8천41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4분기 바닥을 확인한 이후 3.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기존 관점은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1.4분기 1조6천100억원,2.4분기 1조3천500억원, 3.4분기 2조600억원, 4.4분기 2조4천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000660] 역시 낸드플래시 가격 급락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3천416억원으로 3.1%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1.4분기 3천760억원, 2.4분기 2천790억원, 3.4분기 3천540억원, 4.4분기 5천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