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인터넷, 구조조정 마무리..매수 유지"<LG증권>

LG투자증권은 18일 CJ인터넷[037150]이 영화부문구조조정과 함께 풍부한 현금을 확보하게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수'의견과 목표가1만8천600원을 유지했다. 지난주말 CJ인터넷은 공시를 통해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체 프리머스시네마와 영화세트장비 임대업체 아트서비스를 CJ엔터테인먼트측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이번 두 업체 지분 매각 대금을 325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지난 8월 시네마서비스 매각대금 415억을 포함, CJ인터넷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영화부문 구조조정으로 74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은 이를 반영, CJ인터넷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123원에서 415원으로 상향조정했다. CJ인터넷의 올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4분기보다 각각 5.4%, 6% 늘어난 210억원, 107억원이 될 것으로 LG증권은 예상했다. 넷마블재팬의 게임포털 사용권 관련 14억4천만원의 로열티 수입이 3.4분기 실적개선에 큰 역할을 한것으로 LG증권은 분석했다. 이왕상 LG증권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이 내년 넷마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있는 풍부한 현금을 확보한데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 성과가 내년부터 가시화될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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