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총리 지명자 인사청문회 17·18일 개최

우리·한나라 원내대표 합의

김한길(오른쪽)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총리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한명숙 총리 지명자 국회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7, 18일 이틀간 열린다. 김한길 열린우리당ㆍ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나라당이 청문회 개최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한 지명자의 당적이탈 문제는 청문회 과정에서 한 지명자에게 촉구하고 수용여부는 본인에게 맡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청문회 후 19일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또 비정규직 관련 3법을 4월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다른 쟁점 법안들도 회기 내에 처리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17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문제는 이달 내 협의를 마치고 5월24일 의장단 선출, 26일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아 법정기한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분 및 정수 조정에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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