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대 가짜 유명시계 유통
경찰청은 14일 롤렉스ㆍ피아제ㆍ샤넬 등 외국 유명상표를 붙인 가짜 시계를 중국으로부터 들여와 398억원을 챙긴 시계판매업자 최주천(28)씨 등 5명을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47)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중국 요녕성 심양시 가짜시계 제조공장에 외국 유명상표를 붙인 가짜시계를 주문한 뒤 국제택배를 이용, 국내로 들여와 서울 남대문ㆍ동대문ㆍ회현동 수입상품점 등에 4,080여개를 판매, 398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윤종열기자
입력시간 2000/11/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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