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ㆍ외환銀 외국환수수료 인상

한빛은행이 내달 1일부터 수입신용장 개설 수수료 등 외국환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거나 신설한다.한빛은행은 28일 외국환수수료 체계를 다음달부터 변경, 수입신용장개설 수수료를 0.15∼0.30% 범위내에서 신용등급별로 차등적용하는 한편 최저수수료를 현재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또 조건변경수수료를 건당 1만원, 수입 화물선취보증료를 건당 1만5,000원, 수입추심수수료를 2만∼3만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수출취급 수수료를 신설해 건당 2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송금시 적용되는 당발송금 수수료가 금액별로 1만∼3만원으로 인상되고 국내로 송금할 때 적용되는 타발송금수수료도 건당 1만∼1만5,000원, 외화자금이체수수료는 5,000원∼2만원으로 오른다. 이밖에 내국신용장 수수료도 인상돼 최저 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오르고 외국환 매입증명서 발급수수료(건당 1,000원)도 신설된다. 한빛은행에 이어 외환은행도 오는 10월 1일부터 100달러 이상의 타발송금에 대해 수수료를 현행 7,000∼9,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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