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홍만·밥샵 K-1 맞대결

9월23일 8강티켓 놓고 승부


이종격투기 K-1에서 뛰는 최홍만(24)이 ‘야수’ 밥 샵과 맞대결을 펼친다. K-1 주최측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최홍만과 밥 샵이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결은 K-1의 대표적인 거구 대결이라 관심을 모은다. 최홍만은 키 218㎝, 몸무게 160㎏이고 밥 샵은 키 200cm, 몸무게 160kg이다. 최홍만이 밥 샵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이종격투기 정상급 선수로서 인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K-1 서울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최홍만은 지난 6월까지 데뷔 후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으나 상대의 중량감이나 체격 등이 떨어졌다는 평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밥 샵이 최홍만에게 “불쌍하다”고 말하자 이에 최홍만이 “지금이라도 나가 싸우겠다”며 맞받아치는 등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무사시(일본), 레이 세포(뉴질랜드), 어네스트 호스트, 레미 본야스키, 피터 아츠(이상 네덜란드), 제롬 르 밴너(프랑스)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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