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미국 시장 하락 여파로 장 초반 하락세 … 2,000선 아슬아슬

코스피지수가 미국 시장 조정의 여파로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0포인트(0.33%) 하락한 2,002.8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2,000선은 지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으로 불거지고 있는 북한발 악재에 대해서는 과거 학습효과로 인해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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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이 3,429억원을 팔아치우는 등 기관이 4,5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3,874억원, 외국인은 6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확,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 동반 급락했던 현대차 3인방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장 초반 2.3% 상승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도 전날 대비 0.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지주,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38%) 오른 510.0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주인 셀트리온, 파라다이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등이 모두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5원 오른 1,06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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