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변동환율제 빨라야 2006년”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는 시기는 빨라도 2006년이나 돼야 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중국 정부 산하 연구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계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의 이셴롱 금융발전ㆍ금융제도실 주임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약속한 외국은행의 위앤화 취급 자유화 등에 맞추려면 빨라도 2006년이나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입이 균형을 이루는 등 조건 정비가 늦어지면 최장 10년 후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내에 위앤화가 5% 정도 절상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내 평가절상은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인플레가 5~6%가 되고 중국의 인플레는 2% 정도에 머물러 중국과 미국의 격차가 커지면 절상될지 모르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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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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