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중구 '금융뉴타운' 4년간 1,000억 투입

서울 중구의 무교동ㆍ다동ㆍ명동 일대에 '금융 뉴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에 제출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안 및 '금융산업 진흥계획안'이 지난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산업뉴타운 1차 지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앞으로 4년간 총 1,000억원에 이르는 공공투자 예산을 서울시에서 지원 받아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이 일대에 금융시설과 관련업종을 건립하고 일부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면 최고 용적률을 1,200%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건폐율과 건축높이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도시환경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동 도시환경정비 구역에는 슈퍼 블록(대규모 획지)을 조성하고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권장업종을 건립하면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지역은 한국은행 본점을 비롯, 국내 주요 은행 본점 등 267개의 금융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산업체ㆍ호텔ㆍ쇼핑센터ㆍ서울시청 등 주요기관과 시설도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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