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2ㆍ하이마트)가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안선주는 4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파73)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타투어 2차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인 송민지(22)와는 1타 차. 안선주는 지난 5월 함평에서 열린 스타투어 1차대회 우승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2005년 KLPGA 무대에 데뷔한 송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문수영(25)이 안선주와 함께 공동 2위(5언더파)에 올랐고 서희경(23ㆍ하이트)이 안신애(19ㆍ푸마) 등과 함께 공동 4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1위인 유소연(19ㆍ하이마트)은 김하늘(21ㆍ코오롱), 이현주(21ㆍ동아회원권) 등과 더불어 공동 11위(3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