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위해 4천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한진해운은 17일 박정원 사장과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천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중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총 선가는 2억5천520만달러(2천640억원)에 달한다.
한진해운은 중소형 선대의 자사선 확보와 만기 용선선박에 대한 대체 투입을 목적으로 2008년 상반기 중에 차례로 인도 받아 주요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동급선박 4척을 추가로 발주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2003년과 2004년에 6천500TEU급 8척을 발주해 2006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유럽 노선에 투입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