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머니닥터] 성공투자 관건은 '위험관리'

성공투자의 관건은 올바른 예측이 아니라 위험관리입니다. 따라서 현재 손실이 발생한 종목은 기대심리나 본전생각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손절매 가격을 정하고 실천하십시오.특히 한 두 종목에 집중 투자되어 있다면 시세에 관계없이 일정부분은 현금화하여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투자 때는 원금의 50%이내에서 최소 5개 종목이상 분산 투자해야 합니다. 먼저 질문의 내용으로 보면 한 두 종목에 투자원금 전부를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식투자에 있어서 수익보다는 생존이 우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익을 아무리 많이 내더라도 한두번의 실패로 큰 손실을 보면 원금을 만회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또 각 종목마다 손절매 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이 오면 어김없이 매도하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반면에 매수한 주식의 주가가 더 오르면 나머지 현금으로 금액을 줄여 추가로 투자해야 됩니다. 다음으로 주로 주식투자에 경험이 많은 친구의 말에 의존해 투자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주가는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 상장시장과 코스닥시장 중 어느 시장이 유망한지, 어느 종목에서 대박이 터질지, 크게 잃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문가도 틀릴 수 있기 때문에 남의 말과 루머만 믿고 투자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주가 그 자체입니다. 기업의 가치나 정보, 시장 참여자들의 집단심리 등 모든 것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크게 오르고 내리는 것이 주가의 속성입니다. 따라서 코스닥 종목이든 상장 종목이든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에 투자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십시오. 특히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종목에 투자할 경우 위험관리를 잘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수익에만 집착해 위험관리를 소홀히 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도움말=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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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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