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월법인 작년매출 소폭증가/동서증 영업실적 전망

◎25개 제조업체 경기침체로 0.5% 그쳐전반적인 경기침체로 3월 결산 제조업체들의 96회계연도(96년 4월­96년 3월) 매출 증가율이 0.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1일 동서증권이 3월 결산법인 1백15개사중 증권, 보험, 종금 등 금융기업 90개사를 제외한 25개 제조업체의 영업실적을 전망한 결과, 매출은 3조1천6백5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에 그치고 경상이익은 9백37억원으로 11.4%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순이익은 1천9백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95년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로 인한 대구백화점의 특별손실 2백억원이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3월 결산 제조업체중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대웅제약으로 1천4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 증가율이 23.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유산업, 부광약품, 한일약품, 오양수산 등의 매출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상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세신으로 1백25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1백2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대웅제약과 유유산업, 동화약품, 오리엔트시계 등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화산업과 동원금속, 국제약품 등은 중국 등의 저가공세와 업황 악화, 수출부진 등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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