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가 상승... SK등 해외유전 개발업체엔 호재

그러나 정유업은 원유가 상승이 판매가격에 전부 반영되는 가격구조를 가진데다 수요가 가격에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수요감소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종도 경기회복에 따른 가격전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커다란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대신증권 주명호 연구원은『지난 95년 이후 세계성장패턴이 미국의 주도아래 정보통신 인터넷 중심으로 펼쳐지면서 유가상승이 곧바로 세계경제침체로 이이어지지는 않고있다』며『국내외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어 국내 상장업체의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상승은 오히려 삼환기업 SK 등 해외유전 개발업체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유가상승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이는 경상수지 악화로 이어지게된다. 경상수지가 악화하면 해외로 달러가 그만큼 빠져나가기 때문에 국내 유동성이 위축되고 국내 기업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게된다. 유가상승이 고착화할 경우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도 우려된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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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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