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라인 투 뮤지컬 시장 진출

영화 ‘친구’ ‘말아톤’의 제작사인 시네라인 투가 뮤지컬 시장에 진출한다. 시네라인 투는 6월2일부터 8월27일까지 종로 연강홀에서 창작뮤지컬 ‘폴 인 러브’(Fall in Love)를 선보인다. 폴 인 러브는 사랑에 빠진 바람둥이 형과 결혼을 앞둔 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연출가 성재준이 극작과 연출을, ‘프로듀서스’의 번역을 맡았던 이지혜가 작곡을 맡았다. 이지혜는 미국 뮤지컬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조너선 라슨’상을 수상하는 등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했던 작곡가. 바람둥이 형 역으로는 프로듀서스에서 회계사 레오로 출연했던 김다현이 캐스팅됐다. 한편 시네라인 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작뮤지컬들을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고우영 화백의 ‘수호지’를 원작으로 하는 ‘무대&무송’, 페데리코 펠리니감독의 ‘길’(라 스트라다), 프랑크 카프라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 등을 뮤지컬로 올리기 위해 준비중이다. 시네라인 투 석명홍 대표는 “한국 뮤지컬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판단해 창작뮤지컬 제작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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