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 쏘렌토, 50만대 생산 달성

기아차의 쏘렌토가 30일 이 회사 역대 생산차종 가운데 최단기간 5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2002년 2월 소렌토 양산을 시작한 이래 39개월만에 50만번째 쏘렌토를 생산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아차 생산차종 가운데 50만대를 생산하는 데 걸린 기간이 가장 짧았던 종전모델은 세피아로, 92년 9월부터 96년 4월까지 43개월이었다. 옛 프라이드는 50만대 생산까지 52개월이 걸렸다. 쏘렌토는 양산 개시 11개월만에 1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용 생산라인체제로 돌입한 2003년 4월부터 연산 15만대 체제를 갖췄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쏘렌토의 판매량도 200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3월까지 국내에서 13만2천417대가 판매돼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으며, 지난달까지내수판매 17만6천407대, 수출 30만4천403대에 달해 내달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가 최단기간 50만대 생산 달성으로 기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며 "최근에는 화성공장 쏘렌토 생산라인의 합리화작업을 완료, 생산체제를 연간 15만대에서 18만대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쏘렌토는 지난달 JD파워가 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최고의 SUV'로 뽑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종합평가에서 `최고의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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