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盧 서거] 李대통령 "애석하고 비통한 일"

"참으로 믿기 어렵다" 애도

SetSectionName(); [盧 서거] 李대통령 "애석하고 비통한 일" "참으로 믿기 어렵다" 애도 온종훈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것과 관련, "참으로 믿기 어렵다.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하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어긋남이 없도록 정중하게 모시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정길 대통령 실장은 회의후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한ㆍ체코 정상회담과 한ㆍEU 정상회담과 정상오찬에 잇따라 참석했으며, 협정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 등 오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KBS 특집 프로그램 출연 계획은 취소했다. 다만 오찬에서는 건배사는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부도 이날 오전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행정안전부,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장례 절차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장례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정중하게 추진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장례와 관련된 모든 준비와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 피의자 신분이던 노 전 대통령은 물론 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전면 중단되게 됐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40만달러와 고급 시계 2점을 받은 혐의(포괄적 뇌물수수)로 기소하기로 방침을 굳혔지만,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함에 따라 피의자 부재상태가 되고 따라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권양숙 여사나 건호씨ㆍ정연씨 남매는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참고인이었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 가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법처리를 받지 않는다. 이와 관련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ㆍ국장급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가진 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의 수사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검찰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신속히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盧 전 대통령 영정 본 분양소로 이동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盧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본 분향소로 옮겨졌다.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영정을 앞에서 들고 뒤로 아들 건호 씨와 가족들이 따랐다. 김해= 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kkh@hankooki.com kkh@hankooki.com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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