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정부 "악성채무 5년내 청산하라"

시중은행에 촉구일본정부는 4일 발표할 예정인 긴급 경기부양책을 통해 은행들이 최대 5년이내에 악성채무를 모두 청산토록 촉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정부소식통을 인용, 일본 정부는 최종시한을 설정함으로써 은행들에 악성채무를 청산토록 "효과적으로 강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일본정부는 각 은행에 악성채무 청산과 관련한 진전사항을 일반에 공개할 것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의 악성채무는 장기적인 일본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 은행들은 지난 92년 이후 이미 68조엔(5억4,000만달러) 상당의 악성채무를 청산했으나 지난해 9월말 현재 미청산 악성채무는 32조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있으며 금융관계자들은 실제 악성채무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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