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청야니 "소렌스탐, 조언 부탁해요"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앞두고 있는 청야니(22ㆍ대만)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1ㆍ스웨덴)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청야니가 이웃지간인 소렌스탐을 지난주에 만나 자신이 US 여자오픈 우승에 너무 신경쓰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털어놨다고 7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렌스탐은 “지난주처럼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청야니를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청야니는 소렌스탐이 살던 풀로리다의 집을 구입한 것을 계기로 소렌스탐과 절친한 사이가 됐다. 청야니는 7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고지대에 조성된 브로드무어 골프장은 코스가 길고 러프가 높아 여자 선수들에게는 어려운 경기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청야니는 “난 메이저 대회에 좀더 집중할뿐”이라며 “어려운 코스가 좋다. 도전하는 게 즐겁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줄리 잉스터는 “청야니는 로레나 오초아 같은 파워를 갖고 있다. 볼을 폭발시킬만한있파워가 있다는 뜻이다. 청야니가 건강만 유지한다면 소렌스탐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