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온라인몰, 초특가 여행상품 앞다퉈 출시

무료 스파이용권등 제공 알뜰 여행객잡기 나서

경기침체와 환율상승으로 해외여행객이 급감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들이 무료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초특가 여행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알뜰 여행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투어는 괌 웨스틴 호텔과 직접 제휴를 맺고 여행상품 추가 할인과 아이포인트 적립, 스파 및 해양스포츠 이용권 등 다양한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인터파크 괌 점령기'를 이달말까지 진행하고 괌 여행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왕복항공권, 웨스틴 호텔 숙박 및 조식이 포함된 '4박5일 괌 에어텔' 상품 가격은 성인 기준 76만5,000원(세금 불포함)이다. 롯데닷컴이 운영하는 여행 사이트 롯데JBT에서는 '고환율 극복, 상상초월 최저가 도전' 기획전을 통해 11월 한달동안 인기 해외여행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남태평양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팔라우 5일 패키지(59만9,000원, 세금포함)는 1년 전 가격과 동일하게 선보인다. H몰에서는 '현대드림투어 여행 가고 경포대 국내여행 가자' 이벤트를 열고 해외여행 상품을 2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선착순 16명에게 호텔현대 경포대 숙박권을 증정한다. 옥션여행은 일본, 홍콩, 동남아, 중국 등의 초특가 여행상품만 모은 '초특가로 즐겨라' 기획전을 진행한다. 고속선을 이용하는 후쿠오카 자유여행은 12만원(세금 불포함)이며 왕복항공권과 호텔 2박이 포함된 홍콩 2박3일 자유여행은 24만9,000원(세금 불포함)이다. 롯데아이몰닷컴도 '해외여행 최저가에 도전한다!' 기획전을 열고 1년 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스파, 발마사지를 추가 제공하는 상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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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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