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단문 블로그사이트인 트위터(Twitter)가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곧 1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뮤추얼펀드인 T. 로우 라이스와 사모펀드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 그리고 다른 5명의 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해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WSJ는 전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당초 트위터 측이 기대했던 것보다 두 배가량 많은 액수다.
무료로 운영되는 트위터는 쉽고 간단한 기능으로 네티즌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탄생한 지는 3년이 지났으나 창업자들은 최근에 들어서야 수익 창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트위터가 궁극적으로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 쪽으로 나아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제프 린지는 "트위터가 궁극적으로 구글, 야후, 타임워너, AOL 등에 인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