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신한지주등 금융주 약세


5일 코스피 지수는 사흘만에 소폭(1.08포인트ㆍ0.10%) 하락한 1058.18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데다 프로그램매도세가 1,89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장 후반 원ㆍ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 17원 오른 1,568원으로 마감되자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2.8%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KT, 신세계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1~4%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시작됐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이 1~6% 하락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이 3~6% 하락하는 등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많이 흘러나왔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한 반면 화학,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업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33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8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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