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뇌파연구 전문기업 뉴로스카이(NeuroSky)와 KAIST는 지난 4일 대전 대덕특구에서 '뇌과학기술 응용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뇌파로 각종 기기를 조작하는 '뉴로 헤드셋' 제품 개발에 나섰다.
2004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뉴로스카이는 뇌파 등의 생체신호를 검출, 제어신호로 바꿔 컴퓨터ㆍ장난감ㆍ게임기 등을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인 '뉴로 헤드셋'을 개발해왔다.
뉴로스카이가 KAIST와 손을 잡기까지는 공동연구소 유치사업을 펼쳐온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공이 컸다. 대덕특구본부는 뉴로스카이가 5월 대덕특구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오자 KAIST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긍정적 입장을 밝힌 KAIST에 3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