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대구 성서공단의 '환골탈태'

'글로벌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로 대변신 작업 본격화<br>단순 생산기지 탈피 첨단기술 메카 '부푼 꿈'




[BIZ플러스 영남] 대구 성서공단의 '환골탈태' '글로벌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로 대변신 작업 본격화단순 생산기지 탈피 첨단기술 메카 '부푼 꿈'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기계ㆍ전기전자 중심의 대구 성서지방산업단지를 첨단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만들자" 지난해말 정부로부터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추가 지정된 성서산업단지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서단지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기존 생산중심의 성서산업단지를 R&D기능과 지식, 정보가 중심이 되는 산업클러스터로 변모시키는 사업.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성서클러스터추진단은 오는 2011년까지 기술개발 등 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비롯해 기업 특성화 사업, 미니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사업이 다른 기업지원사업과 크게 차별화 되는 것은 수요자인 기업이 중심이 돼 산ㆍ학ㆍ연ㆍ관 등 다양한 네트워킹을 구축,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 특히 국제회의장, 기술교육 및 마케팅 지원시설 등이 집적되고 다양한 기업 지원기관들이 입주하는 '성서비즈니스센터'가 오는 2010년 완공되면 성서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서단지클러스터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성서단지의 부가가치가 높아져 지역경제 성장의 거점이 되는 것은 물론 경북 구미단지 등과 연계되면서 광역경제권 구축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서산업단지는 기계, 전기전자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연간 생산액 12조1,601억원(국내 산단 전체 생산액의 3.6%), 수출액 29억불(산단 전체 수출액의 1.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구 성서공단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로 대변신 본격화 기계금속소재등 4개 미니 클러스터로 구성 産學硏 공동으로 R&D·정보교류·교육훈련 상전벽해(桑田碧海). 환골탈태(換骨奪胎). 제조업 중심의 생산기지 대구 성서공단을 첨단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로 바꾸는 야심찬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생산기능 중심으로 개발됐던 국내 산업단지에 R&BD 및 기업지원 서비스 기능을 결합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클러스터로 탈바꿈 시키려는 작업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 6월 전국 주요 산업단지 중 울산(자동차)ㆍ광주(광산업) 등 국가 및 지역경제를 이끌 7개 시범단지를 지정, 클러스터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 성서(메카트로닉스)ㆍ오창(전기전자) 등 5개 단지를 추가 지정했다. ◇성서지방산업단지는 어떤 곳=성서지방산업단지는 대구 달서구 갈산동ㆍ장동 일원에 1,008만㎡ 규모로 조성된 대구지역 최대 생산거점. 지난 1984년부터 2006년까지 4단계로 조성됐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2,416개)이 99.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기업간 낮은 연계성 및 제도적 기반 미흡, 대기업 및 혁신리더 부재, 비즈니스서비스 및 혁신지원 체계 미흡, 네트워크기능 미약 등의 약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대구 도심과 인접한 만큼 우수한 접근성과 양호한 정주여건 등의 강점을 갖고 있고, 입주업종도 섬유 등 전통산업위주에서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메카트로닉스 업종으로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생산중심 탈피, R&BDㆍ기술ㆍ정보 교류하는 산단으로=성서클러스터추진단은 단순 생산중심의 성서단지를 R&BD 기능과 지식, 정보가 교류하는 산업클러스터로 변모시켜 지역발전과 기업 성장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오는 2011년까지 성서클러스터에 대한 기반 조성 및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2015년까지 성서클러스터사업의 성과 확산 및 자생력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2019년까지 글로벌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로 도약시킨다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2011년까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 ▦해당 산업단지의 산업특징 등을 고려한 기업특성화 사업 ▦기업이 중심이 된 산학연관 미니클러스터 구축 등 네트워킹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서단지는 제조업 경쟁력 저하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떤 사업 추진되나=세부적으로 보면 기술혁신역량 강화사업과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등 모두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기술혁신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는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을 비롯해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사업, 시제품 제작지원, 인프라 연계 시험분석지원사업, 산업재산권 확보지원사업, 해외규격 확보지원사업, 제품ㆍ포장 디자인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기업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사업,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 문제해결 멘토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들 사업을 통해 기업은 정보ㆍ지식ㆍ인적 네트워크 확대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기술ㆍ경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또 대학 및 연구소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고, 보유기술의 이전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지원기관도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활용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미니 클러스터 구성=미니 클러스터란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 지역 혁신주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상호협력, 공동학습, 정보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업종별ㆍ기술 분야별로 구성된 산학연관 협의체다. 미니 클러스터는 포럼이나 기술혁신 세미나, 워크숍, 네트워크 활동 등을 통해 과제를 발굴하고 평가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성서단지클러스터는 기계금속소재, IT전기전자, 지능형자동차, 전통산업융합 등 모두 업종별 4개 미니 클러스터로 구성돼 있다. 각 미니 클러스터는 지난 5월 구성됐으며 그 동안 기술세미나 및 발표회, 과제발굴 및 해결방안 회의, 평가(기술심사) 위원회, 교류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각 미니 클러스터별로 이 달 말까지 비전 및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 [BIZ플러스 영남] 관련기사 ◀◀◀ ▶ 대구 성서공단의 '환골탈태' ▶ 박광석 클러스터추진단장 ▶ 비즈니스센터 2010년 완공 ▶ 오홍석 부산도시공사 사장 ▶ 울산 '고래문학회' 장금철 회장 ▶ 울산국제교류지원센터 설치·운영키로 外 ▶ 자동차부품업체 (주)금호 ▶ 현대자동차·포스코, 차량 기증 ▶ 울산상의 '1인 1외화 통장' 운동 ▶ '경북 스타벤처기업'에 선정 ▶ 구미산단에 외국인 투자 잇달아 ▶ 김천 (주)한국신호공사 ▶ 울산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일진기건 ▶ '수목 이름표 달기' 공동 활동 ▶ 경남농협지역본부 ▶ 이재관 경남농협 본부장 인터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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