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빙(Bing)이 지난 4월 미국 검색 시장 점유율에서 11.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분석 결과를 인용, 지난해 6월 출범하자마자 미국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 8.4%를 기록해 주목받았던 빙이 지난 4월 점유율이 11.4%로 올라서 1년만에 3% 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IT 시장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 기업 야후와의 검색 사업 제휴가 올해 말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빙의 점유율이 더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야후와의 제휴로 빙의 점유율이 30% 가량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