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10·21 부동산 대책] 담보대출 얼마나 더 받을수 있나

10억짜리 집 대출한도 4억서 6억으로 늘어나

[10·21 부동산 대책] 담보대출 얼마나 더 받을수 있나 10억짜리 집 대출한도 4억서 6억으로 늘어나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지역이 투기지역에서 풀리면 은행에서 돈을 얼마나 더 빌릴 수 있을까.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기존 40%에서 60%로 늘어나고 6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시 40%로 제한됐던 총부채상환비율(DTI)도 풀리게 된다.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현재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40%의 DTI 한도를 두고 있다. LTV는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낼 때 빌릴 수 있는 돈의 한도이며 DTI는 대출금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이자 상환액을 합친 금액이 연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투기지역에서 풀리면 금융규제가 완화되면서 자연스레 빌릴 수 있는 돈이 늘어난다. 우선 LTV 한도의 경우 10억원짜리 집의 대출 한도가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DTI는 규제가 없어지지만 최근 유동성 경색, 주택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금융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금융권의 모범 기준에 따르면 DTI 한도는 60~70% 정도"라며 "은행권의 자금 사정도 좋지 않아 최대한 올라봐야 60% 정도로 높아지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DTI가 60%로 올라가면 돈을 빌린 뒤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대출자 연봉의 60%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한 시중은행에 따르면 DTI를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하면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의 경우 ▦기존 대출이 없고 ▦대출 기간은 20년(거치 3년ㆍ17년 분할상환)이고 ▦연 이자는 7.58%라고 가정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9,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 같은 DTIㆍLTV 한도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동시 적용된다. 가령 LTV 한도가 6억원, DTI 한도가 3억원이라면 3억원까지만 대출된다. /최형욱기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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